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지난 21일 옥종면 옥천관에서 면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종합복지관과 거리가 멀어 복지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찾아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주민의 복지욕구를 해소하고 종합복지관 홍보 기회로 활용하고자 운영된다.

옥종면에서 처음 실시한 이동복지관은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종합복지관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가 동참하고 있다.

이동복지관에서는 각종 복지상담 및 정보 제공, 장수사진 촬영, 보장구 체험 및 대여, 의류 수선, 칼․가위 연마서비스, 이․미용서비스, 기계안마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혈압·혈당·인바디 등 기초건강 체크, 여름철 각종 전염병 예방 홍보, 치매 조기검진, 손 마사지, 웃음치료, 네일아트, 한궁·고리던지기 같은 놀이활동, 가상현실 및 드론체험 등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복지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각종 시설을 이용하고 체험하고 싶었지만 거리 때문에 이용할 수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양한 서비스와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환 관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해소하고, 복지관 중심의 사업을 더 확대해 지역복지 증진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외에도 한국사진작가협회, 알프스봉사단,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다담디자인 하동지점, 녹색환경단체도 적극 동참해 다양한 욕구를 갖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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