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작은다문화학교 결혼이민여성이 율촌면 지역아동센터에 쿠키 나눔 봉사를 펼쳤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1일 결혼이민여성 20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이 쿠키 250여 개를 만들어 율촌면 소재 여천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봉사는 지난 4월 카스테라 나눔활동에 이어 두 번째다.

행사에 참여한 율촌면 거주 결혼이민여성은 “우리 아이도 여기 지역아동센터를 다니고 있다”며 “항상 고마웠는데 이렇게 마음을 표현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다문화가족 1303세대 중 52세대가 율촌면에 거주하고 있으며, 여천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 중 약40%가 다문화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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