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원장 김상규)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6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1박 2일 간 대전 동구 소재 상소 오토캠핑장에서 자연 속 캠핑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 활동은 자연 속에서 사제동행 캠핑 활동을 하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진행되었다.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기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아가 자연과 교류함으로써 억눌렸던 마음을 치유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목적으로 실시했다.

캠핑장까지는 유등천과 대전천 주변으로 조성된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로 이동하였으며, 캠핑장까지 20여km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천변에 피어난 들꽃들을 보며 6월의 싱그러운 자연을 마음껏 누렸고 또한 선생님들의 안내를 들으며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해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캠핑장에 도착한 후 조별로 숙영지를 편성하고 텐트를 비롯하여 캠핑에 필요한 시설들을 설치하였다.

이 과정에서 꿈나래교육원 학생들은 상호 협력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였다. 저녁 식사는 교사와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준비했으며, 사제동행 식사 준비를 통해 상호 이해를 심화시키면서 배움과 성장의 공동체를 이루었다.

이후로 이어진 다양한 활동들은 학생들의 정서 치유에 큰 도움을 주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별자리 관측하기 활동은 어린 시절 누구나 꿈꿨음 직한 순수한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었다.

또한 구성원이 모두 모여 진행된 자연에서 명화 감상하기 활동은 영화를 통해 인물의 삶을 이해하고 나아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 캠핑 활동을 돌아보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촉진했다.

2학년 이○○ 학생(대전송촌중)은 “텐트 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조원들이 없었더라면 텐트를 못 쳤을 것 같다. 함께해 준 조원들이 든든하고 고맙다.”며 활짝 웃었다. 3학년 손○○ 학생(신탄중앙중)은 “이번 캠핑 활동이 그동안의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연수원 김상규 원장은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협력하고 배우는 이번 캠핑 활동은 우리 아이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자양분이 되어주었으면 한다”며 “청소년들의 치유와 성장, 배움을 촉진할 수 있는 공립 위탁형 대안 교육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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