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죽리초등학교(교장 이혜선)는 6월 20일(목) 인근 종합사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참소리 학생자치회(죽리초의 학생자치회)의 4∼6학년 자율동아리 활동 및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운영되었다.

이날 41명의 학생들은 애덕의 집과 구원의 집을 방문하여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소리 작은 발표회’를 통해 평소 자율동아리 활동 시간에 갈고 닦은 리코더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신부님의 행복특강을 듣고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장애 체험 활동을 통해서 몸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의 불편함과 고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꽃동네의 타데오 수녀님은 “학생들의 발표회와 여러 가지 위문품으로 지루한 꽃동네의 일상이 오늘 하루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4학년 김하율(여) 학생은 “교실에서만 연주하던 리코더를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연주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졌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죽리초 이혜선 교장은 이번 꽃동네 방문은 학생들이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고 봉사하는 마음을 키우는 자리가 되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