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백봉초(교장 신복호) 전교생은 19일(수) 학교 영어실에서 ‘화풀이 캠프, 행복키움 성찰놀이’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에 내재된 화와 분노를 풀어내는 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 및 사랑의 마음을 증진시켜 바른 인성을 갖게 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북뇌교육협회 박은숙 브레인 트레이너가 진행한 이 활동에서 학생들은 ‘스트레스 날리기, 나 바라보기, 내가 원하는 나 되기, 러브 마이셀프 선언하기’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천하림(5년) 학생은 "신문지에 내가 버리고 싶은 말들, 버리고 싶은 생각들을 쓰고 찢어서 날릴 때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힘들었던 일, 나를 괴롭게 했던 생각들이 다 날아가 버려 앞으로는 즐거운 생각, 좋은 말로 나를 채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활동을 지켜본 정지현 교사는 “아이들 마음속에 우리가 모르는 화가 정말 많이 내재되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화, 분노, 짜증, 불쾌함 등 다양한 부정적 감정들을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지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같다. 아이들이 자기 내면의 스트레스를 건전한 방법으로 풀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지닌 건강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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