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에 걸쳐 건축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우기 대비 건축물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연면적 1,000㎡이상 건축공사장 63개소, 장기중단방치건축물 1개소, 급경사지 5개소 등 총 6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지하굴착 및 절·성토지 붕괴여부, 공사장 배수계획 등 우기 안전을 해치는 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결과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낙하물 방지망 및 가설울타리 불량, 난간높이 미달, 현장 내 자재정리 미흡 등이 있었으며, 안전관리가 미흡한 13개소 건축공사장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안전무시 관행 7대 근절과제 중 하나인 건설현장 보호구 착용실태를 중점 점검한 결과 8개 현장이 적발돼 관련기관인 고용노동부에 통보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 시 지적된 현장에 대해서는 불안전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확인 점검을 실시하고, 건설현장의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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