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정수중학교(교장 양경준)에서는 18일(화) 모든 교과의 학부모 공개수업을 진행하였다. 학부모들을 초청해서 교사의 수업방식과 수업 내용, 학생들의 다양한 자기 주도 활동 등을 공개하여 모든 구성원 간의 융합적인 소통과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한 번씩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개수업에서는 특히, 과학적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과학적 소질을 계발, 나아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의 기반을 형성하는 목적으로 과학(교사 구홍서) 교과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탐구학습 모형을 적용하여 현미경을 사용하여 닭의장풀 잎의 공변세포와 기공을 관찰하고 그 결과를 증산 작용과 관련지어 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증산 작용을 또 광합성과 관련지어 학습하는 [현미경 관찰-증산작용-광합성-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단계로 진행하여 학부모님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끌어냈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학부모님들은 자녀들과 함께 직접 현미경을 사용하여 관찰한 기공의 모습에 탄성을 불러일으켰고 관찰한 기공의 모습을 머그컵에 그림을 그려 디자인해서 머그프레스로 굽는 활동을 함께하며 과학 수업을 마무리하였다. 나만의 디자인으로 탄생한 과학탐구 머그컵을 사용할 때마다 식물의 잎의 공변세포와 기공을 확실하게 알았고 자녀의 과학적 이해도도 한층 더 높아진다는 확신이 들어 기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양경준 교장은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여러 단계별로 적용해서 인식하는 활동을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로 생활 속에서 여러 번 반복 인식하는 활동이 학생들의 융합적 창의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수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교육 3주체가 서로 소통하며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행복한 배움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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