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최근 급증하는 협박 민원과 폭력 등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비상벨을 설치했다.

시는 종합민원실과 차량·세무 민원실에 총 9개의 비상벨을 설치했다. 설치된 비상벨은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며 일반 은행에 설치된 비상벨과 유사한 형태로 운용된다.

비상 상황 발생 시 공무원이 비상벨을 누르면 경비 업체 상황실과 경찰서로 위급상황이 전파되고, 경비업체와 경찰관이 동시에 출동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비상벨뿐만 아니라 CCTV 운영과 청원경찰 상시 배치 운영 등으로 돌발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해 민원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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