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는 지난 17일 학생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을 초청하여 200여명 대상으로 극단 꼭두광대의 창작국악 탈놀이극 ‘떡보와 아리랑 다섯고개 호랭이’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울림 열림 나눔의 지역문화 예술학교 공모에 신청하여 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추진되었다.

 공연 내용은 떡보가 마을사람들과 떡을 만들어 할머니에게 떡을 갖다드리러 아리랑 다섯 고개를 넘어가면서 호랭이를 만난다는 ‘효’를 주제로 한 창작판타지 탈 놀이극이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5개 지역의 대표적인 아리랑인 경기도·해주·강원도·밀양·진도 아리랑과 우리지역인 청주 아리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3학년 박유정 학생은 “우리나라 민요 아리랑을 배워서 좋아요. 오늘 배운 노래를 집에 가서 할머니께 불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교장 김전환은 “문화 소외 지역 학생 및 주민들에게 문화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다양한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라나는 예술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문화공연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