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4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북한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 기념포럼 및 창립대회에서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이사장을 비롯한 충남대학교 신진교수, 전 영국주재 태영호 북한공사, 그리고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서인택 공동상임의장 등이 참석자로 모여 뜨거운 토론이 있었다.
 
 

“왜 북한에는 하나님이 안 계시나요?” 라고 토론 중에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이사장의 첫 마디이다. 이유는 북한에서는 북한의 공식 이데올로기인 주체사상만을  강제하고 있으며, 그 외의 신앙과 종교 행위에 대하여는 수감, 고문, 사형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라고 전해 들었다.

신진 교수의 말에 의하면 종교와 신앙의 중요성으로, 종교는 인간 존엄성의 근원이고 종교는 자연의 거대한 힘과, 사회의 극복 할 수 없는 좌절에 대하여 위로와 희망을 제공해 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 영국주재 태영호 북한공사는 남북이 하나로 통일되는 첫 걸음은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를 실현하여 북한사람들에게도 믿음을 선택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또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서인택 공동상임의장은 ‘종교의 자유는 자유의 근원’이라 했다. 북한과 달리 남한은 종교가 번성하고 있는 사회인데, 북한 신앙의 자유에 대한 촉구의 목소리는 각종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종단과 교파, 신앙의 차이를 뛰어넘어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운동에 동참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필자는 평소에 북한 문화와 예술분야에 관심이 많다. 2003년도 대학원재학(석사∙ 박사)과정 때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북한 문화・예술을 연구했던 경력이 있다.
2004년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란 주제로 학술 발표를 한 바 있다. 또 2007년 러시아 문화부 초청으로 패션쇼에 헤어를 담당했다.

즉, 우리 고유의 전통복식과 북한 예술 분야를 포함하여 연구하는 국제학술대회 진행위원으로 활동을 했었다. 한복은 한국민족의 민족성과 고유한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그 이후로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중앙공동대표 김미화 회장을 통해서 미래를 위한 목적을 지니는 것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사회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방문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2018년 개성공단 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도라산 방문 후 남북출입국 관리소에서 간담회에 참석을 하기도 했다.

필자는 앞으로도 계속 북한의 문화와 예술분야에 관심을 갖고 문화로 먼저 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이사장의 “왜 북한에는 하나님이 안 계시나요?”라는 물음에 필자는 이렇데 말하고 싶다.

“하나님은 본래 안 보이는 거래요.”라고 말이다. 여러 종교가 많아도 하나님은 한분이고 보이는 하나님이나 부처님은 마음속에 있다고 한다.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하나님과 같고 부처님과 같이 결국 자신에게 가장 행복한 것을 제공해 줄 것이라는 믿음은 어떤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무한한 힘과 용기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안찬일 이사장의 말대로 북한 인민들이여! 이제 신의 은총과 종교 자유의 역동적 흐름은 여러분을 희망과 믿음의 새 시대로 인도 할 것이다.

okjoojeon@naver.com  전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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