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복교육지구가 2019년 6월 14일(금) 청소년 카페이용 지원 업무협약을 5개 지역 카페와 체결했다. 청소년 카페 업무협약 이용 대상은 옥천읍에 소재한 4개교 옥천고(회장 박범찬), 충북산과고(회장 정수인), 옥천중(회장 최이태), 옥천여중(회장 신지우) 학생회다. 선정은 각 학교 학생회가 학생 선호 카페로 추천한 3기관과 기존 행복교육지구 사업 참여 카페를 합해 5기관이다. 반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 업무협약 대상카페를 넓히고, 일반 학생의 이용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휴식 공간으로 카페를 다수 선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청소년 선호 카페에 업무협약을 추진하였다. 업무협약을 맺은 카페에 학교 학생회가 이용할 경우 카페 주인은 마을 교사로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필요한 음료 등을 지원한다. 학생회는 학생 자치 활동 장소로서 지역 카페를 이용하고, 옥천교육지원청은 이용 사실 확인 후 카페 운영자에게 강사료를 지원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정착되면 일반 학생의 이용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옥천행복교육지구 팀장 노한나 장학사는 ‘지역사회에 부족한 청소년 공간 확보 방안의 하나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에게도 쉼과 놀 권리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옥천고 회장 박범찬 학생은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야기할 공간이 생겨서 좋다. 7월에 네 번 정도 학생 회의를 카페에서 열 계획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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