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초등학교(교장 이현옥)는 지난 13일(목)에 ‘마을선생님과 함께 하는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자신의 분야에 전문성을 갈고 닦는 우리 고장의 마을선생님 중 플로리스트 선생님을 모시고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펼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진로체험이다.

본교 5, 6학년 학생들은 우리 고장 옥천군에서 직접 꽃집을 운영하며 플로리스트로서 열심히 전문성을 가진 마을선생님께서 플로리스트는 어떤 직업이고, 어떤 일을 하는가 등에 대한 정보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셨다. 더불어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며 플로리스트가 되어 보았다.

꽃들의 향기도 맡아보며 아이들의 손길로 직접 줄기를 자르고 꽃을 한 송이 한 송이 꽃꽂이하며 열성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였다. 꽃바구니가 완성되어 갈 때쯤에는 입가에 저절로 해맑은 미소가 지어지는 풍경이 그려졌다. 아이들은 생김새와 향기가 다른 꽃들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예쁜 꽃바구니를 완성하면서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 생기는 시간이 되었다.

본교 5학년 백해바라기 학생은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는데 마을선생님께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좀 더 잘 알게 되었고, 플로리스트가 정말 흥미로운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교실에 꽃향기가 가득해서 기분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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