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2일 고양시의원, 당협위원장, 여성단체장 등 주요내빈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여성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축하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130여 명의 지역여성리더로 구성된 고양여성네트워크 ‘공감’은 2016년 4월 정책토론을 통해 당시 신축 예정인 일산서구청사 신축이 여성친화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서구청사 내에 여성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양시는 고양여성네트워크 ‘공감’의 제안을 검토해 기존에 계획했던 서구청사의 공간 활용 계획을 수정했고, 서구청사 2층을 여성과 시민을 위한 여성커뮤니티센터로 건립하는 수정안을 마련해 서구청사 건축설계에 반영했다.

올해 3월 인테리어공사를 착공해 4월 15일 준공을 완료한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세미나실, 소통방, 동아리방, 토론방, 서재, 자료실, 공연∙전시장, 유아놀이방, 휴게공간 등을 갖췄으며, 일산서구청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여성의 사회참여 및 역량강화 공간, 네트워크와 소통을 위한 플랫폼 공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지는 가족친화적인 커뮤니티 공간 등 공동체 활동을 위한 다양한 공간 지원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센터가 여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형평성, 참여, 돌봄, 소통의 여성친화도시가 추구하는 진정한 의미의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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