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두)은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영아학습지원실에서 특수교육대상영아와 보호자(영아 5명, 보호자 5명)를 대상으로 신체발달을 위한 체육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와 송촌특수교육지원센터에 영아학습지원실 2곳을 설치하여 특수교육대상영아에게 무상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소근육 및 또래와의 상호작용, 사회성 향상을 위한 체육수업을 월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월 1회 실시되는 체육수업은 특수교육대상영아들의 수준에 맞는 스트레칭 실시 후 매트, 유니바와 같은 대도구 수업과 낚시, 오볼, 볼링, 스틱 등의 소도구 수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체육 기구의 사용으로 특수교육대상영아들의 흥미를 높이고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수업은 캔을 이용하여 ‘자석으로 캔 옮기기, 캔 맞추기, 함께 캔 탑쌓기’ 활동을 통해 대·소근육 조절기능, 감각 운동 기능의 발달의 촉진, 건강과 안정감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실시하였다. 또한 쉽게 접할 수 있는 캔을 이용한 수업으로 가정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가정연계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아학급을 이용하는 한 학부모는 “신체활동에 제약이 많아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험이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놀이하며 좋아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수업에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가족들과 함께 해봐야겠다”라고 말하며 만족해하였다.

동부교육지원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영아의 운동능력은 의사소통 및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인지 등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장애영아들이 체육 활동 및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발달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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