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드론 자격시험 누구를 위한 것인가?
[사설] 드론 자격시험 누구를 위한 것인가?
  • 손혜철
  • 승인 2019.06.11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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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보다 어려운 드론 자격시험 누구를 위한 것 인지?
드론으로 촬영한 옥천군 구읍

농부들이 한 참 바쁜 농번기에 드론 교육장에서 어려운 자격증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농부 이외의 전문가들에게도 드론이 필요한 시기에 살고 있다. 그런데 너무 어려운 이론시험과 실기시험(구술시험) 때문에 많은 경비가 들기도 하며, 시험 준비 필수교육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응시자들이 지쳐있다. 200만 원이 넘는 교육비, 교통비,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이수해야하는 교육시간, 이론과 실기 시험은 너무나 어려워 산 넘어 산이다.

공무원 시험 이 정도의 난이도 문제로 출제 될까 싶다. 나이가 든 사람은 절대 암기가 되지 않는다.

또한 재시험 응시료는 1회 72000원 큰 부담이다. 매월 1회의 시험으로 전국에서 응시생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과연 그 많은 시험 응시료는 누구를 위해 쓰이는지 의문스럽다.

기자는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난 4월 영동군에 오픈한 ‘유콘시스템 드론 교육원’에 등록을 했다. 기자와 함께 영동과 옥천지역 농부와 상인 직장인 학생 등 13명이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모여 이론과 실기 시험공부에 열을 올렸다.

과정을 이수하고, 서울교통공단 1차이론 시험을 보고 불합격 한 후, 드론교육원에서 교육을 이수하여 면제받고 지난 5월 30일 실기 및 구술시험을 치렀다.

당일 교통안전진흥공단에서 시험 감독관으로 1명을 파견했다. 공정해야할 시험장에 어떻게 김모 감독관 1명이 합격 불합격을 채점할지 공정성에 비추어 볼 때 응시자들은 의아스러웠다.

비행 시험을 시작하기에 앞서 주의사항과 함께 감독관의 채점 기준을 설명했다.

기자는 완벽한 비행을 마치고 감독관의 구슬 시험에 응했다.김모 감독관은 응시자마다 제 기분대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질문과 답변의 공정성도 없이 한 명의 감독관이 구슬 시험을 제 멋대로 합격과 불합격을 판정하여 나쁜 결과를 예견할 수 있었다.채점 기준 표는 무엇인지 알 길이 없었다.적어도 두 명의 감독관이 채점하여 공정한 심사가 되어야 마땅했다.

‘기자로서 드론을 3대 운용하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취득하고 싶어 시험에 응시했다’ 라고 응시 이유를 답변 하자, 김 모 감독관은 ‘그런 실력으로 무슨 당신이 드론을 3대 운영하는지 의심이 된다’ 라며 모욕적인 말을 거침없이 내뱉었다.

또 다시 숨 쉴 틈도 없이 질문이 이어졌다. ‘배터리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에 답변을 바로 하지 못하자, 김 관독관은 비웃는다! 그래도 자격증을 취득 할 마음에 김 모 감독관의 불편한 언행과 행동을 참고 견뎌야했다. 저녁6시 시험 결과 발표를 기다렸다.

그런데 김 감독관의 채점표 내용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첫째, 기체 관련 내용 인지 및 내용 파악이 없음

둘째, 공역에 대한 정보 및 인식 매우 부족

셋째, 각 키 조작 및 기능에 대한 조작이 원활치 않음’

채점표에는 다시는 시험을 보지 말라는 뜻인지, 처음부터 모든 게 말도 안 되는 채점기록이었다.

한 사람의 감독관이 잘못된 판정을 하면 재심을 요청해도 증거 비행 자료가 없어 번복이 불가능했다. 교통안전진흥공단의 현장 감사와 함께 시정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시험장에 김 모 관독관 1명을 보내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사료 된다.

정확한 경위와 시정 답변을 요청한다.소양교육으로 충분한 트론 자격시험이 왜 이리 어렵게 시행되고 있는지 관계기관의 충분한 답변이 필요하다.고시 보다 더 어려운 규정을 만들어 놓고, 법을 지키며 농사를 짓고, 전문적인 생업에 이용하려는 드론 자격시험 응시자들에게 더 이상 고통을 주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드론 산업이 활성화되고 국민들이 쉽게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미 활동과 실생활에 전문적으로 사용하도록 법 개정이 요구된다. 과연 누구를 위해 드론 자격증 시험인가? 교통안전진흥공단 담당자에게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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