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소백산중학교(교장 김용숙)는 개교한지 3년째가 되는 올해 미술선생님과 학생들이 2년 전에 그렸던 벽화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 학교는 유네스코학교(ASPnet)로서 지난 2017년 개교를 하면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벽화를 그렸었는데, 시간이 흘러 퇴색되거나 지워진 부분을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새롭게 제작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대부분이 벽화 제작에 어색하여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계획을 수립하고, 페인트를 칠하면서 하나하나 함께 그려나갔다.
신규로 발령을 받아 이 활동을 진행한 박미연 교사는 “학생들 자신이 직접 벽화를 그리면서 학교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고, 저도 이곳에 발령받아 100일을 맞이하여 벽화도 완성하고 모든 교직원들이 즐겁게 축하해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