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남북통일과 중생제도, 불교흥륭을 발원하며 소신공양으로 화중생련(火中生蓮)을 피워올린 충담당(沖澹堂) 원상(圓相)대선사의 열반 21주년 기념 추모제가 6월 6일 가평 감로사(주지 지성스님)에서 봉행됐다.

총무원 교육원장 보경스님, 전)총무원장 도산스님, 김도상 가평경찰서장, DSD삼호그룹 김언식 회장, 정영희 승가사 감로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스님의 사회로 열반 21주년 기념 법회가 이어졌다.

기념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착어, 발원문 낭독(정영희 감로사 신도회장), 헌화 및 헌향, 충담 대선사 행장 소개(선묵스님), 봉행사, 추모사, 추념사, 법어, 주지스님 인사, 종사영반,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원장 보경스님은 추모사에서 “충담 대선사께서는 생전에 중생들의 고통이 어디에서 생기는지 아시고 평소에 자성중생서원도를 이루도록 선도하였으니 이는 불교중흥과 중생의 고통이 사라지게 하는 깊은 뜻을 담고 있는 것”이라면서 “충담 대선사께서 보여주신 가르침을 따른다면 과거 현재 미래가 사리지기에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상 가평경찰서장은 추념사를 통해 “불교중흥의 선봉장이 되어 불교를 크게 중흥시킨 충담당 원상 대선사의 수행력과 유지를 잘 받들어 우리 사회가 한층 밝고 따뜻해지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감로사가 위치한 호명산의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DSD삼호그룹 김언식 회장도 추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호명산 감로사가 지역민과 불자들의 수행과 휴식처 역할을 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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