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6일 오전 제 64회 현충일을 맞아 순직공무원 위패봉안과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직원, 유가족, 해양경찰 재향경우회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원 충혼탑에서 진행되었다. 행사는 국가를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해양경찰관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을 시작으로, 작년 9월 여수해양경찰서 해상종합훈련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 박영근 주사의 위패봉안식이 함께 거행되었다.

충혼탑에는 1974년 북한 해군함정의 공격으로 전사한 863함 승조원 26명을 포함한 순직자, 공무상 사망자 등 185명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교육원 충혼탑은 지난 2016년 2월 국가보훈처에 의해 해양경찰 충혼탑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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