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술협회 영동지회(회장 원숙이)가 주최하고 환경부, 환경미술협회, 영동군, 영동교육지원청, 영동예총, 영동문화원이 후원하는 제13회 환경미술협회 영동지회 회원전 (환경사랑)이 6월 4일부터 8일까지(5일간) 영동문화원 지하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동에서 활동하는 24명의 작가들이 아크릴화 10점, 혼합재료 5점, 수채화 2점, 채색화 1점, 유화 1점, 스케치 2점, 조소 1점, 캘리크래프 1점, 디자인 1점 등 총 24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작품 숫자는 줄었지만 오히려 작품의 수준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달걀껍질, 계란판, 천조각, 변기커버, 나무조각 등 미술재료로는 흔히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이용한 이색적인 작품들이 많아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은 사람도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또 폐기되는 물건들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작품을 보면서 환경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환경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영동환경미술협회는 2007년 11월 창립 전을 시작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으며, 대부분이 우리 지역 영동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정기적인 전시행사와 상호협조로 명실상부한 지역문화단체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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