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중학교가 지난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즐거운 등굣길,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생자치회를 주축으로 한 학생임원과 교사들은 이른 아침부터 교문에 나와 환한 미소로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아침을 거른 학생들에게 직접 아침밥을 나눠주며 훈훈한 정을 더했다. 또 ‘아침밥 먹고 가자.’ ‘한국인은 밥心(심)!’ 등의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펼쳐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도혜주 학생은 “아침을 거르는 날이 많았는데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 든든했다.” 면서 “친구들이 등굣길을 반겨주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주여중에서는 이밖에도 우정 편지 쓰기, 즈믄 버스킹, 1학급 1화분 키우기, 학생의 소리함, 즈믄 카페, 행복한 학급을 위한 10가지 약속 세우기, 자율동아리 13개 운영, 통일교육 등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자치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 함양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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