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복교육지구가 2019년 6월 5일(수) 안남면 배바우도서관 앞에서 마을 주민, 학부모, 학생, 교사와 함께 지역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손 모내기를 진행했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2019년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35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손모내기는 안남초등학교와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이 <벼가 자란다>라는 이름으로 옥천행복교육지구 사업에 선정되고 나서 첫번째 행사다. 손모내기를 시작으로 안남초 어린이들은 논농사의 1년 과정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벼베기, 탈곡, 볏짚이용 만들기, 허수아비, 논에서 썰매타기 등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모내기는 안남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안남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벼농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논에 들어가 고사리 손으로 볏모를 나누어 쥐고 줄에 맞춰 모내기를 해 보았다. 마을 주민들이 나와서 아이들을 돕는 가운데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혜진)이 행사에 참석하여 모내기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행복교육지구 팀장 노한나 장학사는 ‘아이들이 벼농사에 대해서 실제로 활동해 보기 어려운데 마을 어른들이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안남초와 안남배바우도서관이 협력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도 교육과정을 짜고 연계하는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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