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2년만에 도민체전 2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횡성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 4일 홍천에서 막을 내린 제52회 강원도민체전에서 2만9,085점을 득점하며 2연패를 노리던 영월군을 1,760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8개 시군중 유일하게 부정선수가 없는 팀에게 주어지는 모범상(부상 5백만원)을 수상하여 횡성의 스포츠정신을 대내외에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도민체전을 공정하고 깨끗한 대회로 이끄는데 일조하였다.

횡성군은 이번 대회의 우승을 위해 35개 종목 중 27개 종목에 임원 및 코치 81명과 선수 549명 등 630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는 등 지난해 준우승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전력투구를 했다.

그 결과 정구와 축구, 테니스, 볼링 등 구기종목을 비롯해 복싱, 역도, 씨름 등 개인종목에서 발군의 성적을 올리며 대회 목표인 우승을 일궈냈다.

횡성군체육회에서는 도민체전 우승 비결에 대해 2017년도 도민체전 개최를 계기로 조성된 선수들의 훈련시설과 체육계 임원진의 개선, 횡성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꼽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횡성군민의 날(6.18)을 앞두고 이번 종합우승은 횡성의 자존심을 되찾고 군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며 “도민체전 우승을 달성한 횡성군 선수단과 물심양면으로 응원한 횡성군민들이 너무나 고맙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횡성군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모두 다함께 최선을 다해나가자.”라고 말했다.

횡성군은 6월 4일(화) 오후 5시 30분 군청앞 현관에서 도민체전 선수단 환영식 및 종합1위 자축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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