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공식 후원축제인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개최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무술축제를 50여일 앞두고 4일 중앙탑회의실에서 축제 추진위원회의를 열고 추진위 위촉장 수여, 세계무술축제 기본계획 및 기타 축제추진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추진위는 지역 무술인과 문화예술인, 사회단체, 대학교 학생회, 자원봉사센터, 어린이집 등 축제와 직접 관계가 있는 지역 인사 1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올해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중심이 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무술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찾아가는 온라인 SNS, 무술웹툰 공모 및 전시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이번 무술축제는 세계무예마스터십과 국제무예액션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하여 무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택견과 씨름을 비롯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8개 나라, 9개 무술 공연과 국제무예연무대회, 충주세계무술축제컵 e무술대회, 세계무술 퍼레이드 등 시민과 관광객이 동참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무술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성공적인 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해 충주가 세계전통무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9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 동안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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