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30일부터 31일 양일간 대구관광뷰로와 함께 대구 곳곳에 숨겨져 있는 생태 자원 및 명소를 방문하는 내추럴 대구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대한민국 근대사를 체험 할 수 있는 근대문화 도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공연문화 도시, 대슐랭(대구 미슐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 미식 도시 등 다양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도시 관광으로 잘 알려져 있는 대구의 모습 외에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대구의 색다른 모습을 찾아보고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파워블로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저 등으로 구성된 2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구의 5대 생태 권역(낙동강, 비슬산, 앞산, 금호강, 팔공산)을 중심으로 자연·생태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했다.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팔공산, 삼국시대의 대규모 사적인 불로동 고분군, 수변 휴식공간으로 활용되어 대구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성못 등을 방문했다.

둘째 날은 도심 속에서 가볍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청라 언덕 산책 후 문화와 자연의 조화로 활기가 넘치는 두류공원에서 피크닉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대구 대표 생태하천 신천과 대구 출신의 한국 대표 싱어송 라이터인 김광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김광석 거리를 방문했다.

특히 팸투어는 여행과 사진에 관심이 많은 참여자들을 위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이자 프로 포토그래퍼인 달콤제이(dalkom.J)를 멘토로 초청하여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기회를 제공했다. 멘토가 직접 실시하는 강연을 시작으로 1박2일의 전 일정을 함께 걷고 체험하면서 대구 생태관광지 곳곳을 방문했다.

아울러, 팸투어 진행 중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대구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이벤트도 같이 진행되었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2020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진행되었던 내츄럴 대구 투어는 도심에 집중되어 있는 대구 관광자원에 대한 인식을 새로운 생태 관광으로 확대·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투어 코스 이외에도 사계절 내내 아름답고 모두의 감성과 재미를 사로잡을 수 있는 관광명소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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