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촌면 상고자리마을 행담도사(행복을 담는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들)는 지난 3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충청북도 주최로 열린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충청북도내에서 16개 팀이 참여하여 공동체별 PPT발표와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영동군에서는 상촌면 상고자리 마을이 참가하여 상금 200만원과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

상고자리 마을은 귀촌인이 70%가 넘는 3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원주민과 귀촌인이 서로 어우러져 공동체 활성화를 노력하는 마을이다.

상고자리 마을은 2018년 주민주도 상향식 사업인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을 통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마을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마을 꽃동산 가꾸기, 도예교실 운영, 부녀회 결성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어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마을 분위기가 점점 더 화기애애해지고, 활기로 가득 차고 있다.

이를 계기로 마을에서는 (구)삼봉분교를 활용하여 주민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도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공동급식과 커뮤니티 어플인 밴드를 운영하여 주민들간 소통을 활발히 하여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상고자리 마을 추진위원장 황흥주 씨는 “농부들이 사는 문화마을이라는 특색있는 상고자리 마을을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마을은 주인의식과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소외받는 주민없이 모든 주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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