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최형식 담양군수가 제230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최 군수는 지난 26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0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3년은 민선5기가 결실을 맺어가는 원년의 해’로 지역경제 기반확충과 일자리 창출, 보편적 복지확대 등 뉴-담양플랜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에는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형 지방정부 등 3대 정책을 더욱 완성시켜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담양’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먼저 소득 2만불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고 3만불 시대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군정 전 분야에 경영행정을 접목․확대하고 마을별 발전계획인 읍면 중장기 발전계획의 구체적 수립․시행하는 한편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주민참여형 지방자치로 지역발전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FTA와 전세계적인 이상기온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 등 담양군의 기간산업인 농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농정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10월 전국 농어촌지역 시장군수들의 연합체로 공식출범한 ‘전국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의 초대회장으로서 정부차원의 FTA 대책 등 농업․농촌의 정책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뉴-담양농업․농촌발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 쌀 농업․시설하우스․축산․임업․내수면 등 56대 분야의 지원을 확대하고 소득 중심의 현장 농정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의 융․복합 산업화를 통해 「담양식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최 군수는 또한 「관광도시 담양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담양 6개 권역과 운교리․홍수조절지 등을 포괄해 호남권 관광 거점지구로 육성시키는 등 ‘관광객 700만 명의 문화레저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담양의 풍부한 생태자연환경과 전통의 역사문화자원을 잘 살린 문화복합단지 조성 등 ‘누구나 살고 싶은 인구 7만의 녹색도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희망복지 지원단’을 통해 복합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가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저소득층 보금자리 지원과 노후주택 정비, 의료비 지원, 장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경로당 운영지원, 노인여가프로그램과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 노인돌봄 서비스 등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해지는 문화복지를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에코하이테크 제2산업단지와 첨단문화복합단지, 메타프로방스 조성을 추진, 전략적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담양시장 주차타워 건립 등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선5기 교육예산 대폭확대와 ‘담양식 공교육’을 강화해 관내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향상됐다”며 “내년에는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담양장학회 인재육성 기금 60억원 조성, 고등학생 수업료 지원 등 교육예산을 확대 지원해 지역인재들의 대도시 유출을 방지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경감시키는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최 군수는 오는 2015년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50일간 죽녹원 등 담양읍 일원에서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작지만 강한’ 친환경 국제박람회로 개최해 세계인 찾아오는 국제관광지로 부상시키겠다며 대나무박람회에 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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