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역 청소년과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을지태극연습 기간에 운영 중인 각종 안보체험 프로그램에 어린이집 아동, 초․중·고등학생, 다문화가정, 일반 군민 등의 발길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하동군은 2019 을지태극연습이 실시된 27∼30일 4일간 본청 현관과 연습장 등에 안보사진 및 군사장비 전시, 안보·안전 체험장 등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본청 현관에 마련된 안보사진 전시회에는 6·25전쟁의 참상, 무장공비 침투, 천안함 사건, 연평해전 등 40여점의 사진이 전시돼 학생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3층 연습장에서는 각종 무기류와 방한복·활동복 등 피복류, 전투복, 식품류 등 30여점의 군사장비가 전시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은 또 연습장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전투식량을 배부하고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학생들은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 외에 안보영상물 상영, 실제훈련 참관, 안보강연, 방독면 체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체험, 소화기 체험, 전시국민행동요령 홍보·교육 등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을지태극연습 안보체험장은 지난해와 차별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는데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군민들이 많이 찾아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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