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하동군지회(지회장 김말영)는 23일 오전 11시 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의실에서 2019 정기총회 및 제15차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고엽제전우회 회원·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표창장 수여, 기념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 분투하며 한국군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안보 함양과 행복한 하동 조성에 모범을 보인 조기주·김동수 회원에게 하동군수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한 이안근·윤성복·방병원 등 우수회원 3명에게 각각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도지부장 표창장이 주어졌다.

윤상기 군수는 격려사에서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먼 이국땅에서 국군의 위용을 떨친 참전용사들이 고엽제의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유와 평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데 대해 고마움과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에서는 고엽제로 고통 받는 회원 여러분의 복리증진과 명예선양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원 여러분께서도 지난날 조국을 위해 헌신한 것처럼 지금 우리에게 부여된 지역의 안녕과 군민의 행복 동행에 구심점 역할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엽제전우회 하동군지회는 창립 이후 고엽제 후유증의 고통과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확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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