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부는 꿈나무들 윈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신촌에 부는 꿈나무들 윈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
  • 손혜철
  • 승인 2019.05.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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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1일 오후 3시 신촌 연세로에서 '2019 윈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관악제)'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음악학과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 개최하고 있는 음악행사로서 그간 대학생들이 주로 참여한 데 반해 올해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음악 꿈나무들도 함께했다.

충북 옥천여자중학교를 비롯하여 구미 형일초등학교, 서울 신상계초등학교, 서울 한영중학교, 국민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6개교가 참가해 친근한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을 선사했다. 전문 사회자가 곡에 대한 해설도 곁들여 주말 연세로를 찾는 시민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옥천여중은 영화 <어벤져스 테마>를 시작으로 영화 ‘맘마미아’ OST 메들리인 <March Shining Road>, <ABBA GOLD>,<클래식 클래식 클래식>,<이웃집 토토로>까지 5곡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날 연주의 백미는 6개교의 약 400여 명의 학생들이 플래시몹의 형태로 <아리랑>과 <라데츠키 행진곡>을 동시에 연주하여 신촌 연세로 일대를 관악연주로 가득 메운 것이었다. 연세로를 지나던 남녀노소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음악으로 감동을 선물하였다.

충북을 대표하여 참가한 옥천여중 3학년 최예서 학생은 “연주를 많이 다녀봤지만 서울 거리 한복판에서 옥천을 대표하여 친구, 동생들과 함께 연주하니 마음이 벅차올랐어요. 긴장했지만 서로 의지가 많이 되었고 다른 학교의 연주를 보며 진한 감동을 느꼈어요. 정말 의미 있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혜림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관악 행사를 자주 다니지만 서울까지 올라와서 하느라 많이 피곤하고 긴장했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많은 연주경험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대학교 언니오빠들의 연주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음으로써 음악적 모델링을 제공한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이야기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시민이 이번 윈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클래식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느끼며 봄날의 여유와 활기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