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의 본격 운영에 앞서 22일 괴산읍 소재 충북유기농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는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개발 △인증 및 분석 지원 △현장 애로사항 지도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괴산군이 올해 중원대학교 내 설립한 기관으로, 앞으로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맡아 운영한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관내 식품업체 관계자 및 농업인 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도완 중원대 교수의 ‘괴산군 왜 유기농산업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로 시작된 이날 사업설명회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및 디자인 개발 등의 구체적 사업 설명에 이어 수요조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오직 기업 단독으로 진행됐던 기존 신제품 개발방식이 앞으로는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를 통해 괴산군, 중원대학교, 농업인 등 다양한 기관·단체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군은 신제품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매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군은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를 적극 활용해 식품기업과 농업인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이를 계기로 궁극적으로는 괴산군 농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는 농업인과 기업인, 전문가 등이 서로 업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괴산군 농업이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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