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2019년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 및 자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날 준비보고회에서 올해 을지태극연습의 취지와 일정, 참가기관, 주요 연습내용 등을 소개하고 지금까지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남북 및 북미 정상 회담으로 북한의 비핵화 및 안보의 변화에 따라 기존 실시된 키리졸브훈련과 독수리연습을 축소해 오는 27∼30일 4일간 실시된다.

이번 을지태극연습은 한국군 단독연습과 을지연습을 연계해 재난상황에 대비한 국가위기대응 연습으로, 범국가적 대형 복합 위기대응연습과 전시대비연습인 국지도발, 전시전환, 전시초기대응연습으로 구분해서 이뤄진다.

연습기간 동안 행정·군부대·경찰·주요 동원업체 등 12개 기관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며,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 직제편성훈련, 다양한 위기관리업무 처리방법 및 절차 등 다양한 훈련이 진행된다.

또한 군사장비 및 안보사진 전시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체험, 방독면 체험 등 다양한 홍보 행사도 펼쳐진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이번 을지태극연습을 통해 재난 위기 및 적의 도발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의례적인 연습보다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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