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충북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이 공들여 가꾼 야생화와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화훼 품종들을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장’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덟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야생화, 우리 육성 꽃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충북야생화연구회(회장 양승덕) 회원들의 야생화 작품 120여점과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새로운 꽃 200여점이 전시된다.

2007년 결성된 충북야생화연구회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는 연구회로 현재 105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정기적인 기술교육과 회원 간 정보공유 등을 통해 충북 야생화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충북의 남부지역인 영동군에서부터 최북단인 단양군에 이르기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야생화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200여점의 장미, 나리, 난, 매발톱꽃 등을 만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화훼 재배농가들의 로열티 절감을 위해 그동안 장미 25품종, 나리 4품종, 난 4품종, 매발톱꽃 3품종 등 총 36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해 오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들 품종뿐만 아니라, 향후 상품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품종과 시중에서 잘 볼 수 없는 다양한 꽃들이 전시되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23일부터 마련되는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며“이번 전시회가 생활 속 꽃 문화를 정착시키고, 화훼시장 활성화에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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