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중국 관광 관계자 팸투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에 노력한 결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15일 중국 단체 관광객 190여 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주요 관광지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생활체육회 회원 19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단체 관광객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자체적으로 ‘광장무’ 행사를 실시한 후, 조치원 일대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광장무는 중국에서 매일 아침, 저녁 광장이나 공원 등지에서 중장년 여성들이 집단으로 모여 음악에 맞춰 추는 군무로, 중국 전역에서 약 1억 명이 즐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체 행사와 점심 식사를 마친 중국 단체 관광객은 이날 고복자연공원과 뒤웅박고을을 둘러보며 꽃이 만발한 세종시의 봄을 만끽했다.

이번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는 지난해 중국 관광 관계자 팸투어 이후 지속적인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거둔 성과로, 오는 6월 중에 추가로 중국 단체 관광객 500여 명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곽병창 관광문화재과장은 “이번 중국 단체 관광객의 세종시 방문은 방한 관광 주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처음으로 맞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외국인 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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