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천소방서(서장 주영국)에서 2019년도 충북 최강소방관을 뽑는 경연대회가 열렸다. 충북 내 12개 소방서 24명의 소방관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ㅇㅇ소방서 ㅇㅇㅇ씨가 우승, ㅇㅇ소방서 ㅇㅇ씨가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최강소방관 경기대회는 소방장비를 활용한 총 1~4단계로 구성된 경기로 각 단계마다 10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지며, 단계별 시간 합산을 통해 가장 빠르게 모든 단계를 완료한 소방관이 최종 우승을 하게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20KG가 넘는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한 상태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데, 경기를 마친 뒤 숨을 헐떡이며 쓰러지는 참가자들이 모습에 지켜보는 소방관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할 정도이다.

대회 참가자인 진천소방서 구조대원 최희웅(32)씨는 “가장 강한 체력을 자랑하는 소방관들이 모여 경연을 하는 만큼 긴장이 돼서인지 평소보다 좋은 기록이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그간 힘든 훈련이었지만 이를 밑걸음 삼아 재난․재해 현장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이바지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은 “극한의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해가며 땀흘린 모든 최강소방관 경기대회 참가자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 준우승자는 내달 11~13일 충난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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