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이하 센터)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1월 센터 건립 부지를 직지문화특구 일대로 확정하고, 예산반영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올해 제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621백만 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유네스코의 기록유산 분야 국제기구로 지난 2017년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린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기록유산분야 세계 최초로 청주 유치가 확정됐다.

주요기능은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사후관리와 기록유산 보존관리,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센터건물은 총 사업비 164억 원을 투입해 운천동 875번지 등 4필지에 연면적 3,856㎡,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기본·실시설계 및 운천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오는 10월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 센터부지 중 현재 시가 한국공예관으로 사용하는 건물은 10월 중 공예관 이전 후 철거할 계획이다.

이외 사유지는 5월 중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감정평가 등 매수협의를 진행하고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편입 토지와 건물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기록유산의 산실이자 지역문화 창달의 구심이 될 센터건립에 운천동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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