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하여 5월중 관내 소 전체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정례화로 지난 1월 관계기관 가축방역 협의회 결과 올해는 3월과 9월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나, 지난 1월 28일 경기 안성 구제역 발생으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관내 소, 돼지 전체에 대하여 긴급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2019년도 일제접종은 전국적으로 5월, 11월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은 5월 13일부터 5월 24일까지 최근 4주이내 접종한 가축, 출하예정 2주 이내인 가축 및 1차 접종시기가 미도래한 새로 태어난 가축을 제외한 관내 739호 소 사육농장의 30,537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소 농장별 담당 공무원제를 실시하여 공수의사 접종을 제외한 자가접종 농가에 대하여 2~3농장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였고, 이번에는 담당 공무원 340명을 투입해 백신접종과 소독 실시여부 등 전반적인 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는 당초대로 공수의사 6명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책임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