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서는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5월 10일 대소면(면장 송원영)에서는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어르신 1,0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했다.

이날 행사는 대소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김길수, 지춘식)가 주관해 대소면 색소폰 동우회와 양낙천 사물놀이 시니어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기념식과 점심 대접, 각종 공연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선물했다.

다음날인 11일에는 금왕읍(읍장 권순갑)에서 금왕읍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안성배, 부녀회장 박갑연) 주관으로 어르신 2,000여명을 금왕읍 행정복지센터로 초대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식전행사인 벨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장수패 수여, 초대가수 공연, 방송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같은 날 생극면(면장 최태옥)에서도 경로잔치를 열었다. 생극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여학현, 부녀회장 강영미) 주관으로 어르신 900여명을 생극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모시고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손수 달아드렸고 풍물과 생극어린이집 율동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도 선보였다.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은 고전무용, 난타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고 초대가수 공연과 노래자랑도 이어져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에는 삼성면(면장 정영훈)에서 이장협의회(회장 김남국)의 주최로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충주시 탄금대 일원으로 효도 관광을 떠나기도 했다.

대형버스 25대에 어르신들과 기관단체장 등 1,200여명이 함께해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탄금대에 도착해서 장수상 및 유공자 표창과 삼성 향악 풍물단, 어르신들의 실버 노래자랑, 초청가수의 공연 등의 행사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47회 어버이의 날이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음성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에서는 5월 2일 원남면을 시작으로 11일 금왕읍, 생극면까지 9개 읍면에서 경로잔치와 효도 관광 등 다양한 어버이날 행사가 열렸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