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세종] 세종시 재활용 선별시설이 고된 근무로 지친 작업자에게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새단장을 마쳤다.

25일 재활용 선별시설을 운영하는 시설관리사업소(소장 임헌술)에 따르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0·11일 이틀 간 시설 청소를 마쳤고, 최근 직원휴게실을 설치했다.

재활용 선별시설은 자력선별기·압축기·감용기 등 최신설비를 갖추고 지난 2009년 9월 준공, 운영 중이다.

세종시 전역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이 처리·재활용되는 이곳은 전동면 심동로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안에 소각시설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재활용 선별시설의 직원 휴게장소는 개방돼 있어 먼지와 악취에 노출, 휴게장소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이에 시설관리사업소 측은 이달 초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분리된 휴식공간을 조성, 고된 근무로 지친 이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전문업체를 통해 평소 청소할 수 없던 곳곳의 먼지와 오물을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 보다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설관리사업소 임헌술 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앞으로도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미래는 자원고갈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쓰레기 분리배출만 제대로 하면 소중한 자원이 되는 만큼 명품 세종시에 걸맞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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