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결혼이주여성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정착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1~2단계 집단 상담과 3단계 미용사‧네일 국가자격증 교육으로 구분된다.

집단 상담을 통해서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을 사례별로 확인할 수 있다. 미용교육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말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 1개소에서 운영하며, 대상은 여수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12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주여성은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센터(☏659-5429)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많은 이주여성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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