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해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의 개인 욕구에 따라 지역 내 다양한 공간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상 활동을 스스로 선택해 동료와 함께 참여하면서 낮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오는 24일까지 신청 대상자를 접수받으며, 올해 총 20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으로 소득 및 재산의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단, 취업자, 거주시설 입소자, 평생교육시설 이용자,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학업수행자 등은 제외된다.

제공시간은 기본형 월88시간(일/4시간), 단축형 월44시간(일/2시간), 확장형 월 120시간(일/5.5시간) 등 3가지 유형으로 지원자 욕구 및 생활여건 등에 따라 주간활동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서비스이용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되고, 서비스 욕구, 낮 시간 활동내역, 가구환경 및 장애정도 등 서비스 종합조사를 거쳐 수급자격 심의위원회에서 지원여부와 자격유형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신승철 노인장애인과장은 “발달장애인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주간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증진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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