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학업 등으로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생애 첫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은 관내 4개 고등학교 가운데 발급서비스를 희망하는 고등학교와 사전협의를 통해 15일부터 31일까지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주민등록 발급 서비스’는 공무원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는 사업으로, 학생들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신청지연에 따른 과태료 부담을 없애기 위한 학생 맞춤 서비스다.

군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보은군에 거주하는 만17세(5월 신청자 기준 2001년 5월1일 부터 2002년 4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주민 등록증 미발급)에 해당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고자 하는 학생은 학생증과 증명사진(3.5X4.5cm,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탈모 상반신 사진)을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증 발급은 약 3주정도 걸리며, 읍·면 행복복지센터에 방문해 본인이 수령하거나 부모가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민원과 이은숙 과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은 물론, 제때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지 않아 발생하는 과태료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