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효행단체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3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표창 수상자를 비롯해 가족, 단체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효행자 16명, 장한어버이 9명, 효행단체 1개소에 대해 충주시장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효행자 2명과 장한어버이 1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전수했다.

효행자 표창자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102세 노부를 모시며 자녀들까지 훌륭한 사회 일원으로 키워 낸 신니면의 심영섭(82세, 남)씨,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17년간 부양한 살미면의 정희철(44세, 남)씨 등 효행 정신을 몸소 실천한 18명이다.

장한어버이 표창자는 어려운 형편에도 웃어른을 공경하며 자녀들을 훌륭히 양육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도 앞장서 온 어버이 10명을 선정해 수상했다.

또한, 16년 동안 농아협회와 적십사를 통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정에 다양하고 정기적인 봉사와 후원을 실천해 온 교현안림동 햇살봉사회가 효행단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아 유공자 한 분 한 분의 사연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유공자 분들이 지역 사회에 효의 정신을 일깨워 어르신을 공경하고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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