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정스님, 성원사 주지)는 불기 2563년 영동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2일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영동읍 시가지 일원에서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장 혜정스님과 중원불교대학장 성제스님(반야사 주지)을 비롯한 회원 대덕스님들, 불교단체장들과 박세복 영동군수, 영동군의회 윤석진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을 되새기며 영동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오후 5시 부터 식전행사로 국수공양, 사물놀이, 흥춤, 색소폰, 민요 등의 봉축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오후7시부터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봉행되었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육법공양, 점촉, 헌화 및 헌향, 상장 및 상패 전달, 봉축사, 환영사,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영동군 불교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도원 스님(전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장), 박원규 전 중원불교신도연합회장에게 공로패를, 박범훈 사무국장, 윤선화 총무, 정영철 11기 회장, 무렴스님(이암사 주지), 윤재영 13기회장, 김동복 14기 회장, 김준광 15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김명숙, 박희란 불자, 황나경 불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장 혜정 스님은 봉축사에서 “삼계의 도사이시며 사생의 자부이신 거룩한 부처님께서는 룸비니동산에서 태어나 우리 중생 특히 인간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길에서 살다 길에서 열반에 드셨다.”면서 “거룩하신 삼법안을 가슴깊이 새겨 인드라 망과 같은 인연의 연결고리를 숙지하여 항상 피사현정의 마음자세로 불교의 중흥과 발전을 위하여 초발심을 갖고 다시 한 번 매진하자”고 말했다.

식후행사로 영동제2교, 영동경찰서, 영동로터리를 거쳐 영동역전을 반환기점으로 영동제1교로 돌아오는 연등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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