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4차 산업 혁명시대 핵심산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건립사업이 지난달 30일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건립사업은 보은군과 항공안전기술원간 지난해 5월 2일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건립협약을 체결한 후 60억원을 투입해 이착륙장, 통제센터, 정비고 등이 들어서는 드론비행시험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 12월 완공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완료되면 산림 감시보호, 국토조사, 농업, 레저 분야에 활용되는 드론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시판 전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검증 할 수 있는 전진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보은군은 2016년 12월 말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드론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2017년 7월 10일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276-2 일원에 직경 6km, 면적 28.3㎢ 규모로 관제센터, 자동기상관측장치를 갖춘 무인비행장치 보은 공역장을 개장하며 드론 산업 육성에 기틀을 마련해 왔다.

한편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보은군 스포츠파크 일원에서‘제1회 보은대추배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여 전국의 드론 동호회 및 기업체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으로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및 초경량비행장치(드론) 국가자격 상설 실기시험장을 홍보하여 드론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안진수 문화관광과장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에 접근할 수 있는 보은군에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12월 조성되면 전국의 드론 관련 사업자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단순히 드론 관련 사업자만을 위한 시험장이 아닌 드론 레포츠, 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장, 드론 교육기관 등 드론 관련 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은 물론 보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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