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송희)가 어린이 등굣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30일 충주시녹색어머니연합회는 충주시 여성청소년과, 충주경찰서 경비교통과, 연수초등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은 연수초등학교 주변 4곳의 횡단보도에 어린이 보행안전을 돕는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노란발자국은 차도에서 1m 떨어진 곳에 노란발자국 모양의 노란색 노면표시재를 횡단보도에 부착해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자연스럽게 서도록 유도하는 안전장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란발자국이 설치된 연수초등학교 주변 이외에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5곳을 선정해 녹색어머니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5월 중 추가로 부착물을 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희 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아동친화도시 충주의 나아가야할 방향은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시설물이 곳곳에 많이 설치돼 어린이 교통사고가 없는 충주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19일 ㈜아스팔트아트(대표 조용진)로부터 설치재료 16세트를 후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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