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이날 충북환경운동연합 영동지부 주최로 2019년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 업무협약식을 용산면 가곡리 마을주민, 관내 사회단체, 환경운동회원들과 함께 가곡리 도랑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약식 후 도랑 구석구석을 돌며 꼼꼼한 하천정화활동 벌였으며, 본격적인 2019년 도랑살리기 사업 시작을 알렸다.

군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에 신규사업(2개소) 용산면 가곡리, 양강면 괴목리와 사후관리사업(2개소) 영동읍 하가리, 양강면 내만리 마을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금강수계기금 사업비 5천7백만원을 배정받아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11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2016년 양산면 누교·명덕리, 2017년 양강면 만계리(내만리), 2018년 영동읍 하가리, 용화면 내룡리, 양산면 누교리(지력골)의 도랑살리기사업을 완료하였고, 올해에도 사업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신청한 4개소가 모두 선정됐다.

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의지와 행정능력이 값진 결실을 맺은 셈이다.

향후 도랑살리기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마을주민들의 활약상과 노력한 바를 현판에 모두 새겨 앞으로 깨끗하게 정리된 도랑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의지를 다짐하는 현판식도 거행할 계획이다.

신승철 환경과장은 “훼손된 도랑의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하여 추진하는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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