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전불교사암연합회 4.8 봉축위원회는 4월 27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불기2563년 제 11회 대전시민문화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불교문화재 전시 및 불교문화 체험마당 운영하여 버스킹, 수연다도체험 등 시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됐다. 오후 2시부터는 불교문화 공연한마당으로 살풀이춤, 입춤, 관음무 등 전통 민속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오후 6시부터 봉행된 봉축 대법회는 봉축집행위원장 덕해 스님(삼문사 주지)의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청림회 회장 일권 스님(충효사 주지)의 고불문, 불교총지종 만보사 주교 안성정사의 기원문, 공동봉축위원장 무원스님(광수사 주지)의 봉축사가 이어졌다.

무원스님은 봉축사에서 “우리 모두는 보살도 수행으로 나와 남을 위하여 연등을 밝혀 불법의 향기가 우리들의 가정과 이웃, 이 나라, 이 겨레를 넘어 세상 곳곳에 두루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불교 진각종 대전교구청장 원명정사는 봉행사에서 “마음자리는 자비로 밝히고 행복은 지혜로 열어갑시다. 가정도는 효순으로 지키며 세상은 평화로 채워갑시다.”라고 말했다.

축사는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황운하 대전시경찰청장 순으로 이어졌다.

대전시불교총연합회 회장 석준 스님(여경암 주지)은 법문을 통해 “宇宙日出世間明 夜景初月無明開 虛空淸淨心繡如 自性佛誕民安樂(우주에 피어나는 해는 세상을 밝히고, 밤하늘에 떠오르는 달은 무명을 열고, 저 허공에 빛나는 별은 우리 마음을 수놓고, 내 마음 빛나는 부처님의 탄생은 모두를 편하게 하네)”라소 설했다.

이어 여성불자회 엄정례 회장의 발원문, 대전불교 연합합창단의 축가, 내빈 소개, 사홍서원을 끝으로 봉축대법회를 마치고 식후 공연으로 야타팀의 타악펴포먼스, 유명가수 설운도, 이혜리가 출연해 갈채를 받았다.

축하폭죽에 이어 제등행진은 서대전시민공원을 출발하여 (구)충남도청을 지나 중앙로사거리에서 마무리했다.

한편 대전시불교총연합회4.8봉축위원회는 지난 4월 12일 대전불교합창제를 쳥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하고 4월 22일 봉축탑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점등식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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