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난 23일 서충주어린이집(원장 이미훈)과 중국 하남성 신향시 소재 홍황남조기교육중심(유치원)이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홍황남조기교육중심(유치원)은 신향시의 지원을 받아 원생 520명을 가르치는 대규모 유치원으로, 유치원관계자들이 서충주어린이집과의 문화교류를 위해 충주시를 방문했다.

서충주어린이집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미훈 서충주어린이집원장을 비롯한 홍황남조기교육중심(유치원) 관계자들과 충주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한중문화교류의 시기, 규모, 내용 등 당사자 간의 역할 및 책임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양측은 문화교류 공동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날 협약식 자리에서는 경제, 문화, 교육, 체험관광, 양국 문화교류 등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어졌으며, 양측은 지속적인 의견교환과 상호교류 증진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서 체결 이후 중국방문단은 1박2일 동안 충주에 머물면서 사과한과 만들기, 딸기 수확, 사과감자떡 만들기, 한복체험 등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사전답사했다.

郝瑞杰(하오 루이지애) 홍황남조기교육중심 대표는 “홍황남조기교육중심과 서충주어린이집의 문화교류가 신향시에 충주를 소개하고, 향후 충주시와 신향시간의 발전적인 관계 수립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 우경제 복지민원국장은 “홍황남조기교육중심의 충주방문을 환영하며,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문화교류는 오는 7월 초 2박 3일 일정으로 서충주어린이집과 수안보 등 충주시 일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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