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출신으로 임진왜란 발발시 나라를 지킨 남수일 장군의 호국애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숭모제가 26일 상촌면 하도대리 남수일 장군 사당에서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열렸다.

영동군에서 임진왜란 때 활약한 5명의 의병장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숭모제 중 마지막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군내 기관단체장과 고성남씨 종친회, 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남수일 장군의 우국충정의 참뜻을 기리며 숭고한 얼을 되새겼다.

황간향교 유림들이 집사로 참여하여 행사의 품격을 높인 가운데, 박세복 군수가 초헌관으로, 윤석진 영동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천호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종헌관의 예를 올리며 애국지사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남수일 장군은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군공(軍功)으로 판관(判官)이 되고,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錄勳)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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