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이하 센터)는 올해 ‘2019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이하 ICM시범단)을 운영하여 국내 최초로 세계 각국의 무예를 아우르는 무예 시범공연을 전국 유명 축제장, 명소 등에서 총 72차례 선보일 예정이다.

센터는 9개 무예종목(해외 5, 국내 4)에서 선발된 선수급 단원 20여명으로 ICM시범단을 구성하여 각 무예의 대표 품새 및 기술을 시연하고 음악과 영상 이 결합된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무예가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와 유네스코의 평화 이념을 전달한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ICM시범단은 ‘모두를 위한 무예(Matial arts for All)’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는 특별공연 20회와 거리공연 52회를 무대에 올리고 무예체험프로그램도 50여회 병행할 계획이다. 상세한 공연 일정은 센터 홈페이지(www.unescoicm.org)에 안내 되며 첫 시범공연은 오는 4월 26일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 무대에서 연출된다.

센터 관계자는 “특별히 ICM시범단은 4개 종목 이상에서 해외단원을 선발하여 실질적인 국제무예시범단의 면모를 갖추고 시범의 정통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화해와 평화를 중심 모티브로 하는 공연의 주제 전달력도 극대화 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협정으로 2016년 12월 19일 설립된 이래 센터는 무예를 통한 청소년 발달과 사회참여 증진을 목적으로 무예 연구 및 조사사업, 해외 교육사업, 국내외 학술대회 등 다양한 국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ICM시범단 운영으로 일반 대중과 무예에 대한 공유 폭을 넓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센터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WMC(세계무예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 홍보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센터와 WMC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 핵심 사업 및 목표에 대한 이해의 바탕 위에서 상호 발전적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

센터 김시현 사무총장은 센터가 준비한 ICM시범단 공연이 “유구한 역사․문화적 맥락 위에 서있는 무예의 진정한 시대적 가치를 모든 분들께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또한 이번 2019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 공연은 청소년과 여성의 삶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인 무예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한걸음 더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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